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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없는 결혼식 후기 - 성장동영상 상영

찰칵찰칵 웨딩현장

by 변덕춘 2012. 12.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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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의 주례없는 결혼식 후기입니다~
호텔결혼식에서는 주례선생님을 워낙에 중시했었지만
주례없는 결혼식이 활성화되면서 요즘엔 호텔결혼식에서도 많이들 하시네요. ^^

 

 

 

주례없는 결혼식 시작 30분전.
이미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지만, 이날 겨울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내려
많은 분들이 늦으시는 관계로 15분 가량 예식 시작을 늦춰서 진행했습니다.
비오는 날은 모두모두 조금 더 서둘러서 웨딩홀에 와주세요~ ^^

 


짜잔, 오늘의 주례없는 결혼식의 주인공들인 신랑신부님이 혼인서약을 직접 낭독중입니다.
둘이 함께 늙어갈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동안 많이많이 사랑하겠다는 서약을 하셨답니다~
 

 

오늘의 주례없는 결혼식 성혼선언문은 신랑아버님께서 직접 해주셨어요.
처음 자녀들에게 덕담을 부탁받았을 때는 너무 부담이었지만
막상 이 자리에 서게 되니 너무 흐믓하시다며 훈훈한 축사를 들려주셨답니다~

 

 

이어서 신부어머님께서도 주례선생님을 대신해 주례단상에 오르셨어요.

 

 

담담히 준비한 축사를 하시던 어머님은 끝내 눈물을 보이시고…
어릴때부터 조잘조잘 애교와 붙임성으로
부모님과 주변분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온 신부님이었기에
더욱 이 자리가 감격스러우셨나봐요… ㅠ.ㅠ

 

 

지금은 주례없는 결혼식 식순 중
신랑신부님의 상콤발랄한 유년사진 상영의 시간입니다~ ^^

 


오늘의 주례없는 결혼식 축가는 신랑님의 지인분께서 불러주셨습니다.

  

 

팝송 중에 은근히 결혼식 축가로 많이 불리우는 그 노래!!!
You raise me up!!!

 

 

신랑신부님들이 주례없는 결혼식 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낭독의 시간!!!

 

 

따님의 편지를 묵묵히 듣던 어머님은 또다시 눈물을 훔치시고…
편지를 듣고 있으니 어머님이 신부님을 정말 애지중지 아끼며 키우셨음이 느껴지더군요. ㅠ.ㅠ

 

 

이어지는 신랑님의 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 낭독의 시간입니다.
가끔 신랑님 중에서도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보이는 분들도 계신답니다.
남자도 감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ㅠ.ㅠ

 

 

신랑신부님의 행진을 끝으로 오늘의 모든 주례없는 결혼식 식순을 마무리…하는 게 아닙니다!!!

 

 

신부님의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식순에 넣은
오늘의 주례없는 결혼식 마지막 순서는 신랑신부님의 깜짝 축가!!!

 

신부님 표정보이시죠~ 마냥 행복해하시는… ^^
이 두 분은 명랑활발의 표상인 신부님과 묵묵함과 과묵함의 표상인 신랑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결혼식은 신부님의 주례없는 결혼식 예찬론에 이끌려
마냥 함께해 준 신랑님이 수훈갑입니다. ㅋㅋ


 

 

9월 초의 첫 미팅이후 약 2달간의 준비기간 동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리츠칼튼 갈 때마다, 두 분의 결혼식이 생각날 만큼 멋진 주례없는 결혼식이었네요.
앞으로도 두 분, 마냥 지금처럼 알콩달콩 평생토록 햄볶으며 사실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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