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찰칵 웨딩현장

주례없는 결혼 사회자 후기 -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

변덕춘 2012. 1. 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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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의 단골 웨딩홀, 선릉역 오나르바이오스티엄에서 진행된
주례없는 결혼 식순별 사회자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주례없는 결혼인 만큼 주례선생님을 대신해
신랑신부의 부모님들이 덕담을 들려주시는 순서입니다.

 

용기있는 사람이란
“용서할 수 없을 때 용서할 수 있는 사람.
이해할 수 없을 때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이란 내용의 멋진 훈화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쵝오~!!!


 
 
오늘의 축사는 신부님의 남동생분이 시집보내는 누나를 향한
담담한 축사를 전해주셨습니다.


남동생분이 여러모로 준비했는데요,
지인과 함께 축하공연으로 미니 뮤지컬도 선보이셨답니다. ㅋㅋ

 


신랑신부님이 한 목소리로 축가를 함께 열창하셨답니다.
두 분 모두 강심장으로 인정~!!! ^^

 

이번 주례없는 결혼의 주인공인 신부님이
처음 행복한 사람들의 문을 두드린건 5개월 전이었답니다.
그러나 차일피일 사전미팅을 미루다보니 예식을 1개월 앞두고서야 첫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죠. ㅋㅋ


 

원래대로라면 이번 주례없는 결혼 축가는 여기서 끝나야하지만
예식 당일 갑자기 신부님 조카의 바이올린 축주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여
급하게 식순에 넣었습니다.


피아노 반주도 필요하다고 하면서, 갑자기 악보를 내미시는데
다행히 이 날 피아노 연주자분께서 연주가 가능했던 곡이라 협연이 가능했습니다.

 

수준급의 바이올린 실력을 선보인 축주 공연이었지만,
어쨌든 돌발상황은 너무 무서워요… ㅠ.ㅠ

 

주례없는 결혼에서 가장 어려운 순서.
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 낭독.
앞으로 2배로 효도하며 살겠다는
다부진 다짐을 하시는 신부님이셔요.

 

신랑, 신부님, 두 분의 주례없는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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