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 예식 사회 후기 - 부모님의 떨리는 덕담 ^^;;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례없는 예식 포스팅은
범계역에 위치한 엠스테이츠에서의 결혼식 이야기입니다.
이번 주례없는 예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님이세요.
본인들의 결혼식을 딱 1주일 앞두고 저희 행복한 사람들을 찾아오셨답니다. ㅋㅋ
주례없는 예식인 만큼 주례선생님을 대신해
신부아버님께서 덕담과 성혼선언문을 해주셨는데요,
아버님이 다소 긴장하셨나봐여.
준비된 글을 쬐금 빨리 읽으셨어요. 쿄쿄쿄 ^^
이번 주례없는 예식 축가는 올해 3월에 결혼한 신랑님의 후배 부부가 불러주셨어요.
결혼은 먼저한 선배입죠. ^^
특히 여자분이 노래를 워낙 잘하셔서,
주부가요열창이나 부부가요제 같은 곳 나가면 입상여지가 매우 높아보입니다. ^^
주례없는 예식 식순 중 눈물의 감사편지 낭독의 시간입니다.
시력이 별로 않좋은 신부님이 렌즈도 미착용 상태에
눈물까지 나니 너무 어려우셨답니다. ㅠ.ㅠ
주례없는 예식 1부 식순을 무사히 마치고 신랑신부 행진~!!!
2부는 신랑신부님께서 곱게 한복으로 갈아입고 피로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신랑신부님의 결혼을 축하하며 샴페인축하~
이어지는 케잌커팅식~!!!
신랑신부님 지난 일주일간 주례없는 예식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남들은 몇 주, 몇 달만에 끝내는 준비를 일주일만에 하시다니!!! ^^
1주일 만에 주례없는 예식을 준비한다는 건
선택과 집중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해야 할 것과 과감히 생략할 것을 빠르게 구분짓고,
준비할 것은 완벽하게 마무리해야되요!!!
남들하니까 이것저것 기웃기웃하다보면
컨셉은 없고 흉내만 낸 이상한 예식이 될 수 있거든요.
두 분의 소중한 추억을 저희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웠네요.
특히 신랑아버님의 힘겹게 이어가던 덕담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더욱 효도하는 신랑신부님이 되시길 빌며 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