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 결혼식 사회 후기 - 남부터미널역 아베뉴웨딩홀
남부터미널역에 위치한 아베뉴웨딩홀에서도
행복한 사람들의 주례없는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은 부모님들의 요청으로
예식을 일주일 앞두고 사전 리허설을 진행했었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인만큼 신랑아버님께서 덕담을 낭독하고 계십니다.
다소 수줍음 많으신 아버님이셨지만
자녀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단상에 올라 축사를 해주셨답니다.
교장선생님의 월요조회 훈화 말씀만큼
식상한 주례선생님의 말씀보다 훨씬 의미있는 순간이죠.
그래서 이제는 주례없는 결혼식이 대세랍니다~ ^^
이어서 신부아버님께서도 주례단상에 올라 축사를 해주셨어요~
신랑신부님의 감사편지 낭독 연습을 끝으로
주례없는 결혼식 식전 리허설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결전의 그 날이 다가왔으니!!!
세일러문과 턱시도 가면이 옷갈아입듯이 신랑신부님도 의상체인지!!! ^^
지금은 주례없는 결혼식 식순 중 신랑신부님의 성장영상 상영중이에요~
신부님의 깜찍발랄한 유치원학사모 ^^
이 아이는 20여년이 지난 후…
아빠 손을 잡고 입장하는 어엿한 신부가 됩니다~
세월 참 빠르죠…ㅎㅎㅎ
신랑아버님은 며느리가 아주 흡족하시다시면서
신랑이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라며 아드님을 칭찬하셨답니다. ㅋㅋ
수줍은 많았던 신랑아버님은 리허설 덕분인지
아주 자연스럽게 준비하신 덕담을 들려주셨어요.
짜임새있는 구성과 철저한 준비만이 주례없는 결혼식 성공의 열쇠!!! ^^
주례없는 결혼식 사전 리허설 때부터 담담한 어조로 덕담을 들려주신
신부아버님께서는 예식 당일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둘 만이 그릴 수 있는 멋진 그림을 완성하길 바란다며 축사를 해주셨어요.
주례없는 결혼식 식전 리허설 때는 차마 읽을 수 없었던 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
그래도 다행히 본식에서는 신부님이 끝까지 낭독했네요.
어머님들이 많이 눈물을 보이셨어요. ㅠ.ㅠ
이어지는 주례없는 결혼식 순서는 신부님 모르게 진행한 신랑님의 깜짝 축가!!!
신랑님의 축가 직전까지도 신부님 모르게 하려고
신랑님과 메이옥토가 내부거래(?)를 통해 식순을 준비했답니다. ㅋㅋㅋ
신랑님의 축가는 은근히 많이 찾는 축가
“이승환의 세가지 소원”
신랑님이 깜짝 축가할 만 하더군요.
노래를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
“난 어쩌면 천사와 손잡았나봐요~”
노래 가사처럼 신랑님이 신부님을 참 많이 사랑하심이 느껴지더군요. ^^
오늘의 주례없는 결혼식 축가는 신랑님 친구분도 노래해주셨어요~
결혼식 축가의 스테디셀러
“김동률의 감사”
몇 년째 꾸준하게 결혼식장에서 사랑받고 있네요. ㅎㅎ
신랑신부님과의 사전미팅은 지난 여름 초반, 강남역에서였었죠.
미팅시간에 한참 늦어 미팅을 취소해야하는 찰나에 등장!!!
이후 신랑님 친구 사회에서 메이옥토 사회지정으로 변경!!! ㅋㅋㅋ
무려 4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열매를 얻었네요.
고생하신만큼 하객들 반응도 뜨거웠던 주례없는 결혼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메이옥토가 새 안경이 필요할 때 연락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