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 결혼식 대본 작성법
주말에 일하는 메이플이다보니
월요일은 저희에겐 일반적인 직장인들의 토요일과 같아요.
그래서 일요일 밤이 웨딩업계 종사자들에겐 불금입니다. ㅎㅎㅎ
이번주에는 역삼역 아모리스웨딩홀에서 주례없는 결혼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모리스웨딩홀은 강남역, 타임스퀘어에도 체인점이 있어요.
촛불이 밝히고 있는 이 공간은 아모리스 웨딩홀의 신부대기실 입구에요~
오늘의 주례없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신부님이 머무실 공간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의 신부대기실이에요~
아모리스 웨딩홀의 주례단상입니다.
주례단상 뒷면의 문양이 아주 웅장함이 느껴지네요. ㅎㄷㄷ
주례없는 결혼식인 만큼 신부아버님께서 주례단상에 올라
자녀들을 위한 덕담을 준비하셨습니다~
본식진행시 아버님의 스냅사진이 훨씬 멋스럽겠는걸요. ^^
드디어 주례없는 결혼식이 진행됩니다~.
아모리스 웨딩홀 같은 호텔규모의 공간에서는 주례없는 결혼식 대본 구성을 특히 신경써야해요.
하우스 웨딩홀은 작은 공간이라 신랑신부와의 접점이 가깝지만
호텔은 공간자체가 넓기 때문에
하객들이 예식에 대한 집중도를 잃지 않도록 훨씬 더 짜임새 있게 식순을 구성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방송용어로 "마가 뜬다"라고 합니다.) 짜여진 주례없는 결혼식 대본대로 진행해야 되요. ^^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은 신랑님의 요청으로 웨딩홀 선정부터 도와드렸는데요,
워낙에 하객인원이 많다보니 수용가능한 홀이 많지 않아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예식 4개월 전부터 결혼식을 준비하였고,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나이트웨딩이라
신랑신부님도 가장 마음에 들어하셨던 아모리스 웨딩홀에서 주례없는 결혼식을 할 수 있었네요.
신랑신부님, 즐거운 신혼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