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마지막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2TV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넝쿨당에서도 주례없는 결혼 연출이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예식을 진행하다보니
주말연속극을 거의 못보는 터라 주례없는 결혼 연출이 있었는지도 몰랐던 내용인데요,
어제 신랑신부님과의 사전미팅에서 우연히 듣고 오늘 다시보기로 넝쿨당을 보게되었답니다~
따님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신부아버님.
만감이 교차하는 신부어머님.
실제 결혼식에서도 자녀가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눈물 보이는 신부어머님들 많으셔요. ㅠ.ㅠ
시원섭섭함의 정점이죠.
사위에게 따님을 보내는 신부아버님. ㅠ.ㅠ
주례없는 결혼 사회자 멘트 중인 김원준씨~
메이옥토가 이렇게 생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
신랑신부의 부탁으로 주례선생님이 아닌
양가 아버님들이 주례단상에 올라 축사를 해주셨어요.
사진만 보면 무섭게 나왔는데요,
유쾌한 축사로 무한한 며느리사랑을 보여주신 시아버님이세요.
근데 아버님들의 넥타이 색상이 약간 색다르네요.
보통 신랑쪽이 푸른 계열을, 신부쪽이 붉은 계열의 색상을 많이들 착용하시는데요
TV에선 신랑아버님이 붉은 넥타이를, 신부아버님이 푸른 넥타이를 하셨네요.
신랑아버님의 축사로 신랑신부는 웃음꽃이 만발이네요~.
양가아버님들이 상호간에 인사를 마치고 신부아버님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주례없는 결혼이 아니면 이런 연출은 어렵죠. ^^
신부아버님의 예사롭지 않은 포스가 느껴지죠.
아니나 다를까 애지중지 키운 딸이 시집간다고 하니
그간의 추억과 못다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합니다.
에흉… ㅠ.ㅠ
신랑신부, 그리고 하객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신부아버님의 축사…
TV보던 저도 뭉클하게 하더군요.
실제 주례없는 결혼에서도 신랑부모님 쪽은 유쾌한 축사가 많구요,
신부부모님 쪽은 아무래도 애잔한 축사가 많답니다.
요즘은 딸이 대세라고 하기에, 그 시원섭섭한 마음이 더욱 크신가 봐요….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지인들의 축가가 이어지고~
실제 결혼식장에서도 많이 불리던 노래입니다.
m4의 널 위한 멜로디~
신랑도 신이 나서 축가에 맞춰 댄스삼매경!!!
참고로 이번에 주례없는 결혼이 진행된 TV속 웨딩홀은
양재역의 엘타워입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전의 KBS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마지막회의 결혼식 연출은 주례없는 결혼이었는데요,
드라마는 현 세대를 반영한다고 하잖아요.
이젠 확실히 주례없는 결혼이 정착되어가는 모습이 보이니 참 흐믓합니다.
잠깐의 유행으로 치부하기엔 오랜시간 꾸준한 사랑으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주례없는 결혼을 꿈꾸고 있네요.
다음 세대에서는 주례없는 결혼이 일반 결혼식으로 자리잡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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