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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오작교 형제들 - 주례없는 예식

이런저런 웨딩담화

by 변덕춘 2012. 2. 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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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례없는 예식 연출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방송되었는데요,

그 여파로 이번 주 내내 주례없는 예식 문의가 폭증을 했네요.
역시 공중파가 무서워요. 허허 ^^

 

 

메이옥토는 주말에 일하는 직업이라 방송 내용을 전혀 몰랐는데요,
한 신부님으로부터 오작교 형제들 드라마를 보고
주례없는 예식에 대한 관심이 생겨서 연락을 드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덕분에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주례없는 예식이 어떻게 연출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오작교 형제들을 다시보기로 봤습니다.

 

  

귀여운 화동들의 플라워 샤워 입장.
플라워 샤워 자체를 못하게 하는 웨딩홀도 종종 있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특이하게 신부아버님이 생존해 계심에도 불구하고
신랑신부 동시입장을 하더군요.


실제 웨딩에서도 양가 어머님들의 화촉점화를 위한 입장을 다르게 연출해서
신랑신부가 동시입장을 하는 이런 경우가 종종 있긴 합니다. ^^

 


 
신랑신부 맞절.
드라마 속에서는 서로 언제 고개를 들어야하나 고민하던데요
현실에서는 이런 실수 거의 없습니다. ㅋㅋ
 

 

신랑과 신부의 혼인서약 낭독.
선남 선녀라 훈훈하네요. @.@
 

 

주례를 대신해 신랑어머님께서 주례단상에 오르셨습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원래 주례선생님이 계셨었는데요, 주례선생님이 개인 사정상 불참을 하게 되어
예식 당일 현장에서 즉석으로 신랑어머님께 말씀을 부탁드렸답니다.
예식 현장에서도 지각사태로 인한 식순 변경은 종종 있는 일이지요. ㅋㅋ

 

신랑어머님께서는
“저는 이 결혼을 반대합니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 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결혼은 겪어볼만한 불행”이라는 말로 훈훈하게 덕담을 마무리 하시더군요. 멋져요~

 

예식 당일, 즉석에서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님이 덕담을 해준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랍니다.
신랑신부만큼 부모님들도 엄청 떨리시거든요. ^^

 

근데 예식을 하다보면 드라마 속 신랑어머님의 덕담만큼
감동과 반전, 웃음과 눈물이 나는 덕담을 해주시는 분들도 의외로 또 많답니다.

 

 

지난 번 SBS 천일의 약속에서의 주례없는 예식은 신랑신부 중심의 연출이었는데요,
이번 KBS 오작교 형제들에서의 주례없는 예식은 신랑어머님 중심의 연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신랑어머님의 훈훈한 덕담이 가장 큰 포인트였어요.

 

 

신랑신부님, 주저하지 마시고,
나만의 멋진 결혼식을 주례없는 예식으로 준비해보세요.
이제는 주례없는 예식이 대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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