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주례없는 결혼식의 대세가 될 축가

주례없는 결혼식이든 일반 결혼식이든 상관없이
사랑받는 축가들이 있죠.

 

김동률의 감사
노을의 청혼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이적의 다행이다

 

이번에 또 한 번 히트 예감이 드는 노래가 있네요.

 

나름 가수다의 정준하씨의 "키 큰 노총각이야기"

 

주말은 워낙 예식 진행상 외부활동을 많이 하는 터라
무한도전같은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생방송으로 볼 수가 없는데요,
오늘 인터넷 상에서 나름 가수다의 음원 올킬이라는 뉴스를 보고

정준하씨의 노래를 검색해서 들어봤는데...
헉~!!! 대박!!!

 

듣는 순간 찡해지네요.
(메이옥토도 노총각 반열에 들어서고 있기에 그런지...)
노랫말도 좋고 멜로디도 좋고,
캐논변주곡 너무 좋네요. 윤일상씨 최고!!

 

정준하씨가 직접 작사했기에 더욱 진솔한 감정이 묻어나지 않았나 싶어요.
결혼식 현장에서도 가장 반응좋은 축가는
잘하는 노래보다는 진심이 묻어나는 축가랍니다.

 

암튼 2012년 웨딩 축가는
정준하씨의 "키 큰 노총각이야기"가 대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

 

 

 

키 큰 노총각이야기

 

내년이면 마흔둘 노총각
제 얘기를 시작할게요
알고 보면 순정남 진짜 사랑 원하죠
기적같은 사랑을 손꼽아 기다려왔죠

 

키만 크고 배운 거 없고
가진 것도 별로 없지만
결혼 꿈꾸는 내가 참 좋아
조금 늦었지만 몇배 더 행복할테니까
매일 설레요 oh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힘들어도 늘 웃게 되죠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그게 내가 원하는 사랑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사랑 앞에서 난 바보니까

 

내가 듣는 걱정과 우려
눈높이좀 낮춰 보라고
진짜 내 마음모르죠 그래서가 아닌데
신중하고 싶은데 이런 난 철부진가요

 

결혼이란 현실이라고
살다 보면 다 똑같다고
절대 그런 말 하지 말아요
사랑은 바보처럼 하고 싶으니까
그대 뿐이죠 oh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힘들어도 늘 웃게 되죠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그게 내가 원하는 사랑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랑
사랑 앞에서 난 바보니까

 

노총각 모두 힘내세요
우리도 맘껏 사랑해요
우리 꿈은 결혼 아닌 사랑
죽을 때까지 사랑해요

 

그댈 만난 나는 행복한 남자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남자
조금 모자라도 착한 사람
사랑 앞에서 난 바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