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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없는 예식 이야기 - 부모님의 축시 낭독

찰칵찰칵 웨딩현장

by 변덕춘 2012. 3.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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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 서울컨벤션웨딩홀에서
행복한 사람들의 주례없는 예식 사전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신랑신부님과 사회자만이 사전 리허설에 참석 예정이었는데요,

 


신부부모님께서 주례없는 예식인만큼 본인들의 역할도 매우 걱정이 되신다 하여
리허설 일정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참석 예정을 알려주셨어요.

 

 

근데!!! 예식 당일엔 신랑아버님께서도 사돈어르신들 오시는데 빠질 수 없다며
사전 리허설에 참석하셨습니다. 하하핫!!!

 

급한 용무가 있어 참석하지 않은 신랑어머님을 제외하면
주례없는 예식의 주인공들인 신랑, 신부, 양가부모님, 그리고 사회자까지
모두가 참석한 주례없는 예식 사전 리허설이 되었답니다.
스케일이 어마어마 해졌어요. ㅋㅋㅋㅋ

 

 


먼저 신랑아버님의 개식인사 리허설입니다.
수줍어하시는 신랑아버님 *^^*
 


미소 가득 신랑님과 웃음 터진 신부님.
그리고 웃음 꾹 참는 사회자 친구분.
 
 


신부어머님께서는 자녀들을 위한 자작 축시를 준비하셨어요.
문학소녀 같은 감성의 어머님이세요.
“3월의 결혼식…”
 

 

 

근데 막상 읽으려하니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셨는지
이 날은 끝까지 낭독은 못하셨어요. ㅠ.ㅠ

 

 

신랑신부가 서로를 위한 혼인서약을 직접 낭독했습니다.
미리 읽어두면 예식 당일에 덜 떨리죠.

 

 

주례없는 예식인 만큼
신부아버님께서 위엄있게 성혼선언을 직접 해주셨어요.

 


신랑아버님께서는 주례선생님의 주례사를 대신해 덕담을 준비해주셨는데요.
글을 너무 맛깔나게 잘 쓰셨어요.
 

 

“아직은 할아버지가 되기 싫구나…”
라는 축사에 신랑신부는 다시금 웃음꽃이 만발!!! ^^
 


 
주례없는 예식인 만큼 양가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를 준비했는데요,
편지 낭독은 예식 당일을 위해 리허설에서는 생략했어요. ^.~
 


이번 주례없는 예식 리허설의 마지막은 하객께 인사의 시간입니다.

 


신랑신부, 그리고 양가부모님,
내빈께 인사~!!! ^^
 

 
양가 부모님들이 눈앞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주례없는 예식 사회자 멘트 중인 신랑님의 친구분.
“목소리 크게 잘 해줘~”
부모님들의 무언의 압박에
입사 면접보다 더 떨리실 듯… ㅋㅋㅋ

 

 

이제 다음 주가 되면
신랑님 지인분들의 하객석과 신부님 지인분들의 하객석을
두 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시겠지요.

 

부모님들까지 리허설을 하신 만큼
두 분의 주례없는 예식은 더욱 완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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