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동문회관 웨딩홀에서도 행복한 사람들의 주례없는 예식이 진행됐습니다~
신랑신부의 사랑의 징표인 예물전달의 시간입니다.
뭐가 그리도 좋은지 신부님은 웃음꽃이 활짝~
주례없는 예식에서는 주례선생님을 대신해 양가부모님들께서 축사를 해주시는데요,
신부아버님께서 자녀들을 위해 주례단상에 올라 좋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생면부지의 처음 보는 주례선생님이 아닌 부모님이시기에
신랑신부에겐 의미가 깊죠.
주례없는 예식은 하객들도 경청하는 만큼 객석이 집중도가 유지되서 좋아요.
일반 결혼식가면 주례사하는 동안 정말 시끄럽잖아요.
하객들간에 대화로 여기저기 웅성웅성, 재잘재잘…
어떤 주례선생님은 너무 시끄럽다며
일부 하객들께 나가라고 화를 낸 적도 있답니다. ^^;;
이번 결혼식에서는 특히 신랑아버님께서 워낙에 입담이 좋으셔서
모두들 싱글벙글 웃으며 경청했답니다. ^^
오늘의 주례없는 예식 담당 사회자인 순영 mc도 웃고,
신랑님은 고개숙여 웃고
신부님은 어금니 물고 웃음을 참으려하지만… ^^
오늘의 주례없는 예식 축가는 요즘 대세라고 하는 신랑님의 축가입니다.
한 껏 분위기를 잡고 들려준 노래는
존박의 “I’m your man”
선곡은 참 좋았는데
신랑님의 유창한 영어발음으로
신부님과 하객들은 또 다시 웃음의 도가니로~~~ ㅋㅋㅋ
예식 내내 싱글벙글 신부님도 피해갈 수 없는 순서!!!
주례없는 예식의 꽃, 감사편지 낭독의 시간입니다.
사위를 와락!!! 안아주시는 장인어른.
훈훈하네요. ^^
시커먼 아들만 있는 집이 드디어 환하게 밝아지는 날이라며
오늘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다는 신랑님의 편지 낭독.
신랑의 간접 칭찬으로
함박웃음이 된 신부님~ *^^*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사.
며느리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시어머님.
모두모두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입니다…
내빈께 인사드리는 신랑신부와 양가부모님.
이 날, 정말 추웠어요. 강풍에 눈까지 내린 3월.
그래도 정말 많은 하객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셨답니다.
이제 드디어 신랑신부님이 부부로서 함께 행진하는 순간입니다.
둑은둑은 x2
신랑신부 행진~!!!
그동안 많은 결혼식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주례없는 예식의 신랑아버님 덕담은 오래 기억될 참 멋진 말씀이었습니다.
며느리 사랑도 지극한 만큼
앞으로도 행복한 신혼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PS. 이번 주례없는 예식은 하객들중에 미인이 참 많다며
아직도 솔로인 순영mc가 기회되면 좋은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원도 갖게 한 결혼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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