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없는 결혼 사회 - 아버님의 축가

출처 : 최초의 주례없는 결혼식 전문 커뮤니티

원문 : http://cafe.naver.com/mayocto

 

 

 

남부터미널역 근처에 위치한 노블레스에서도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행복한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신랑,신부님이 직접 만드신 식중동영상.
오~ 신랑, 신부님이 마치 ”나”를 촬영하는 듯한 이 구도 멋진데요. ^^

 

예식 2달 전쯤 신랑, 신부님과 미팅을 한 기억이 나는데요,
그 당시엔 신랑님은 턱수염을 스타일리쉬하게 기르신 분이셨습니다.
근데 결혼식 당일엔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오셔서 제가 깜짝 놀랐답니다. ㅋㅋ
 

내빈을 증인으로 신부님이 혼인서약을 직접 낭독했습니다.

 

신랑님의 혼인서약이 이어지구요.

  

 

신랑아버님께서 직접 인생의 귀감이 될 덕담을 들려주셨습니다.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에서는 신랑아버님의 활약이 대단하셨는데요,
잠시 후에 공개됩니다~

 

 

신랑의 부모님을 위한 감사편지
이 때까지도 점잖게 앉아계시던 신랑아버님의 반전이 곧 시작됩니다.

 

부모님을 향한 감사편지.
고개숙여 찬찬히 듣고 계신 신부 어머님의 모습에
제 가슴도 짠해지고… ㅠ.ㅠ

오늘의 축가는 신랑아버님께서 예쁜 며느리를 얻는
기쁜 마음을 축가로 표현했습니다.
배호의 “내일은 온다”

 

 

오늘의 축가자로 신랑아버님을 모시겠다는 소개멘트와 함께
객석은 이미 큰 환호성에 둘러쌓였고
신랑 아버님의 흥겨운 기분을 맘껏 펼쳐 2절까지 완창하셨답니다.

예비 신랑, 신부님들도 본인의 부모님들이 가무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살며시 축가를 부탁드려보세요~

부모님들께서 축가를 직접해주시는 경우는 1년에 1~2커플 정도 볼 정도로
매우 드문 경우인데요
친구들이 불러주는 축가와는 다른 흥겹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된답니다.

이번 주례없는 결혼식은 신랑아버님 덕분에 한바탕 웃음지을 수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유쾌한 결혼식이 되었네요.
신부님은 앞으로도 즐거운 시집살이를 하실 듯 해요 ^^

 

신랑, 신부님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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