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메이퀸컨벤션에서는
아주 특별한 혼합형 주례없는 예식이 있었답니다~
이번 혼합형 주례없는 예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님이세요~
행복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건 지난 해 11월이었는데요,
신랑신부님이 워낙에 바쁜 분들이라
사전 미팅은 예식을 2주 가량 앞두고 부랴부랴 진행했답니다~ ^^
주례없는 예식인 만큼 혼인서약은 신랑신부님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하객들과 마주 보며, 낭독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깊죠.
이어서 신랑아버님께서 주례단상에 올라
자녀들을 위한 덕담을 해주셨답니다 ^^
이번 혼합형 주례없는 예식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주례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혼식의 주례선생님은 신부아버님의 지인분이세요.
신랑신부를 위해 주례말씀을 해주셨어요~
주례없는 예식에 왜 주례말씀이 있냐구요?
이 포스팅을 끝까지 잘 읽으시면 답을 얻을 수 있으세요 ^^
오늘의 혼합형 주례없는 결혼식의 축가는 신부님의 지인분이 해주셨어요.
결혼식 축가의 애창곡, 에코의 행복한 나를~
근데 이 분은 예식 시간에 겨우 맞춰 오셔서 리허설을 못하셨답니다. ㅠ.ㅠ
축가도 사전에 리허설을 하면 덜 떨리고 실력발휘도 더 잘하셨을텐데…
지인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탁받은 분들은 미리미리 식장에 도착하시면 좋습니다.
신랑사촌동생분도 신랑신부를 위해 축가를 불러주셨습니다.
노래 정말 잘하시던걸요 ^^
이 분은 완성도 높은 축가를 선물하기 위해
웨딩홀에 미리 도착해서
mr볼륨, 마이크음량 등등 음향테스트와
축가 위치 및 동선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셨답니다. ^^
신랑신부님, 예식을 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주례없는 예식에서 주례가 있는 결혼식으로 바뀌게 되어
더욱 고민도 많고 힘드셨을 거에요.
언젠가 리마인드 웨딩을 하게 되면
그 땐 이번에 못다한 것들을 다시 한 번 맘껏 펼쳐보자구요.
메이옥토도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고
두 분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하겠습니다.
신랑신부님, 언제나 행복하세요~~
PS. 흔히들 주례없는 예식에는 주례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사실 행복한 사람들이 진행하는 결혼식은
DIY결혼식, 나만의 결혼식 등으로 불리는 게 더 맞습니다.
다만 신랑신부님의 성향에 맞춰 식순을 구성하다보면
대부분 주례사만큼은 생략하자는 분들이 많다보니
주례없는 예식이라는 명칭이 일반화되었답니다.
이런 결혼식을 메이옥토는 혼합형 주례없는 예식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주례없는 예식과 일반 결혼식의 혼합형 식순입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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